임창정, 2023년 활동 계획…"전국 콘서트+드라마로 인사"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임창정이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임창정은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에 출연, 관객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이날 첫 무대로 ‘소확행’ 무대를 꾸민 임창정은 등장부터 밝은 에너지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것은 물론, 박재범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박재범은 “1년 만에 찾아 뵙는데 심야 토크쇼 출연 많이 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임창정은 “신곡이 1년에 한 번씩 나오니까 1년에 한 번은 이 자리에서 꼭 인사드린다”고 답했다.
 
박재범이 “28년 동안 그랬냐”고 하자 임창정은 “거의 그랬다. 중간에 정신 못 차리고 은퇴한다고 어디 다녀왔다. 은퇴해 놓고 다음 날 후회했다”고 당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박재범은 “저도 은퇴할 거라고 많이 언급한다. 아직은 안 했다”고 말했고, 임창정은 “그거 하지 마라. 별로 안 좋다. 여러분, 말리세요. 진짜 아니다”라며 다급하게 말렸다.
 
박재범은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은퇴는 신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재범은 “28년 동안 계속 허슬(몸을 사리지 않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뭐냐”고 질문했다. 임창정은 “태생 자체가 잠자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몸을 가만히 못 놔둔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도 들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집에 갔더니 애들이 되게 많아졌다”며 “그래서 이 지경이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최근 미니 3집 ‘멍청이’ 발매부터 소주 ‘술이 한잔 생각나는 밤 소주한잔’ 출시까지 본업인 가수를 넘어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임창정은 "'멍청이'로 활동과 전국 콘서트를 재개할 거다. 올해는 드라마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2023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박재범이 진행하는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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