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임신 기간·출산 후 채널 계획…"'혜진쓰' 비중 커질 듯"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임신 관련 질문들에 답했다. 

 

지난 22일 유튜버 헤이지니의 유튜브 '혜진쓰' 채널에는 'Q : 헤이지니 채널 어떻게 되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헤이지니는 남편 듀드와 함께 구독자들이 임신과 관련해 질문한 것들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이지니는 "우리 혜충이(구독자 애칭)들이 궁금해하는 게 많더라. 궁금한 것을 댓글로 남겨달라고 했는데 댓글이 1500개가 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헤이지니는 "오늘(20일) 시점으로 임신 14주차다. 이번 주가 넘어가면 이제 5개월 차다. 원래 초기가 시간이 진짜 안갔는데 입덧으로 정신 없는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훅 갔다. 살이 쪄서 그런가 생각보다 배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며 작은 D라인을 공개했다.

 

이어 "태몽은 저희 엄마가 한 번, 그 다음에 제가 꿈을 꿨다. 바위가 많은 얕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진짜 예쁜 가재들이 연결지어 수백마리가 있는거다.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 꿈에서 깼다. 어머니는 밭에 무랑 배추랑 파를 뽑아서 안고 오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태명은 토토로, 남편과 아이가 토끼띠여서 '토토'라고 지었다고.  

 

아들인지 딸인지 묻는 질문도 굉장히 많았다는 헤이지니는 "이건 진짜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대관심사다. 12주차가 지나면 정확하진 않지만 초음파로 유추가 가능하다고 하더라. 근데 초음파에서 아기가 제대로 누워있질 않아서 볼 수가 없었다"고 아쉬워 했다.

 

헤이지니는 임신 중 버킷리스트로 "주수별 사진을 너무 찍고 싶었다. 근데 도대체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14주차가 됐다. 만삭 촬영도 너무 하고 싶다. 이번에 하와이에 가서 스냅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좋았었다. 다시 없을지도 모르니 꼭 찍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은 "(자녀계획은)막연하게 있었다. 내가 임신할 수 있으면 결정권이 있었을텐데 여자가 훨씬 고생하니까 막연했다"고 했다. 이에 헤이지는 "둘은 있었으면 좋겠다. 저희는 가족들끼리 우애가 좋아서 하나보다는 둘을 추천하는데 막상 임신을 해보니 쉽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임신 후 고민은 뭐였을까. 헤이지니는 "저는 2개월 까지는 '아 너무 좋다'는 생각은 잘 못한 것 같다. 나의 인생에서의 순위를 매겨보면 일이 중요하고 행복을 얻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들었다. 내가 준비가 되어있나? 일과 아이를 돌보는 시간을 어떻게 분배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지금은 '아이를 어디다 맡기지?' 현실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임신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체력이 나빠졌다. 잠을 정말 많이 자고, 과식을 하게 된다. 소화도 안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채널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헤이지니'를 조금 줄였다. 그래도 너무 줄이지는 않으려고 조금 노력을 하고 있다. 컨텐츠를 만드는 거 자체가 저한테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채널을 쉰다고 생각하니까 더 스트레스가 생기더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혜진쓰'의 비중이 많이 커질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헤이지니는 "(토토가)건강했으면 좋겠고, 저는 행복주의자다. 안 좋은 것은 잘 잊는데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8년 결혼한 헤이지니는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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