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플라, 병역면탈 혐의로 구속

 

래퍼 나플라가 병역면탈 시도 혐의로 구속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나플라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를 도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 염모 씨,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 강모 씨의 영장도 함께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나플라는 2021년 2월부터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출근하지 않고도 출근한 것처럼 꾸며내는 등 제대로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근무기록을 비롯한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등 병역 면탈을 시도한 혐의도 있다.

 

또한 나플라의 병역면탈 시도를 도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과 서울지방병무청 공무원도 함께 구속됐다.

 

한편 나플라는 2018년 방영된 엠넷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한 래퍼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동료 래퍼들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돼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나플라는 라비가 대표로 있는 회사 그루블린에 소속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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