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박보경, 결혼 12주년 현실부부 케미…"얼굴 치워"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아내 박보경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진선규는 22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성유빈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선규는 이날 아내 박보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진선규는 박보경과 함께 결혼 12주년을 맞이해 화보를 찍었다.

 

진선규는 “연기는 괜찮은데 아직 화보 촬영은 어색하다”라며 “아내는 잘하더라. 처음 본 색다른 모습이 찍혀 있더라. ‘나보다 훨씬 잘하는구나’ 다시 한번 느낀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고수임 같은 싸한 느낌이다. 어렸을 때부터 ‘고추냉이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여보 일어났어?’라고 물어보면 ‘얼굴 치워’라고 한다”라고 현실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진선규는 8년 살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8년 동안 깊고 돈독하게 지냈구나’ 느꼈다”라며 “이사하는 날 아랫집 분들도 인사 오셨더라. 너무 울었다. SNS에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남겼는데 일일이 댓글도 달아주시고 해서 또 한 번 집에서 울컥했다”라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이웃들과 인사를 나눴다는 진선규는 “이사 와 주위 분들 아랫집, 윗집 인사도 드리고 1층부터 28층까지 저희 동에 떡을 다 돌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잘 지낼 것 같고 기대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선규는 22일 개봉한 영화 '카운트'에 출연했다. 복싱 금메달리스트였던 고등학교 체육 교사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내용이다.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라이트미들급 금메달리스트인 복싱선수 박시헌의 일화를 바탕으로 했다. 당시 박시헌은 미국의 로이 존스 주니어를 판정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져 시상이 끝나자마자 은퇴했다.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