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웹툰 '아는 만큼 느끼는', 드라마로 제작된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성인 웹툰 ‘아는 만큼 느끼는(글: 임글씨, 그림: 황이들)’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22일 웹툰 제작을 맡고 있는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최근 ‘아는 만큼 느끼는’ 작품의 드라마 제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는 만큼 느끼는'은 섹스를 제외하곤 완벽한 부부와, 섹스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작품 속에는 모든 것이 잘 맞지만 유일하게 남편과의 속궁합이 불만인 주도희, 그리고 철저한 쾌락주의자로서 오직 남편과의 속궁합만 만족스러운 우아연이 등장한다. 우연한 계기로 정 반대 상황에 있는 두 여인의 영혼이 뒤바뀌면서 이야기는 점입가경으로 빠져든다. 작품은 읽는 독자로서는 부부 관계를 지탱하는 것이 정서적 교감인지, 육체적 결합인지 궁금증에 빠져들게 된다.

 

이렇듯 '아는 만큼 느끼는'은 단순한 성인 웹툰에서 벗어나 부부관계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특히, 연재 초기부터 여성 독자들에 큰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고, 꾸준한 인기 속에서 2022년 10월, 총 59화로 연재가 완료됐다.

 

현재는 미국, 프랑스, 독일, 태국으로 수출되어 해외에서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며 일본에도 곧 진출 예정이다. 화제가 된 작품인 만큼 웹툰이 실사화됐을 때, 어떤 드라마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웹툰 제작을 맡고 있는 재담미디어는 앞서 '동네변호사 조들호', '우리집에 사는 남자', '85년생', '크라임퍼즐', '하지점', '청춘블라썸', '약한영웅' 등 여러 웹툰들에 대해 영상화를 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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