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자가 직접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최자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편해서인지 익숙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참 오랜 시간을 혼자 걸어왔고, 또 계속 그럴거라고 믿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정처없이 떠돌던 저를 멈춰세운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자연스럽게 만났고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다.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라고 전했다.

최자는 3년간 사랑을 키워온 비연예인 연인과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함께 걸어가겠다는 마음을 내비쳤으며, 결혼 시기를 "금년 7월 중이 될 것 같고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아메바 컬처 측은 예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하고 최자는 결혼 후에도 다이나믹듀오 멤버이자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자는 2000년 CB Mass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팀 멤버였던 개코와 2004년부터 다이나믹듀오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