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중국 드라마서 실종사건 피해자로 무단 도용?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의 사진이 중국 드라마에서 실종사건 피해자의 모습으로 무단 사용됐다.

 

중국 OTT 유쿠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광연' 미술팀 측은 20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로제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의 부주의로 극 중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이 사용돼 당사자의 이미지와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로제를 사랑해주는 팬 여러분과 제작사, 방송사,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사건 발생 후 제작사와 플랫폼은 해당 장면을 즉각 삭제했다"면서 "향후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하게 작업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로제의 소속사에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된 '광연'에서는 실종된 성매매 업소 여성을 소개하며 로제의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 이를 발견한 중국 블랙핑크 팬들은 SNS를 통해 항의했고,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은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 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와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 무대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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