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내 이상화 몰래 초콜릿 분수 먹방 도전…"너무 먹고 싶었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 몰래 초콜릿 분수 먹방에 도전했다.

 

지난 20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발렌타인 기념으로 초콜릿 분수에 코 박았다가 상화한테 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은 "원래 촬영을 안 하려고 했는데 제작진이 해야 한다고 자꾸 설득했다"며 "아내에게 광고가 들어왔다하고 광고인 척 먹방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단 한 번도 강압적으로 촬영을 시킨 적이 없다"고 자막을 달았다.

 

강남은 "딸기 광고인 척하려고 한다"며 딸기를 가져왔다. 이어 초콜릿 분수와 마시멜로·빵·과자 등을 준비하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시멜로를 초콜릿에 듬뿍 찍어 먹으며 행복해했다. 딸기와 빵도 초콜릿에 찍어 먹으며 먹방을 이어갔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불시에 강남의 뒤로 나타난 이상화는 "지금 뭐 하는거냐"며 "진짜 어이가 없다"고 화를 냈다.

 

화가 난 이상화에게 강남은 "광고가 들어왔다"고 해명했다. 강남이 초콜릿을 묻힌 딸기를 이상화에게 건네자 이상화는 "맛은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광고라는 강남의 말에 결국 이상화는 딸기만 남겨두고 나머지를 모두 압수했다. 그러나 초콜릿 분수에 미련이 남은 강남은 또 입을 대고 먹기 시작했고, 이에 이상화는 손으로 강남을 밀었다. 

 

눈치를 보던 강남은 다시 입을 대려다 이상화에게 완전히 제압당했다. 강남은 "이제 화도 안 나냐"고 했고, 이상화는 "그냥 좀 어이가 없다"고 답했다.

 

영상을 마무리하며 강남은 이상화에게 보낸 사과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서 강남은 "내가 지방간 있어서 걱정해주는 거 아는데 너무 먹고 싶었다"며 "그래서 광고라고 하면 화 안 낼 줄 알고 시도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이 방법을 못 쓰겠다"며 "조금 더 운동하고 몸 관리 할 테니까 이번에는 그냥 지나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남과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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