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박군, 한영 부부가 결혼 1년 만에 갈등을 고백하며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박군, 한영 부부가 출연해 서로에 대한 불만을 하나둘씩 폭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한영은 박군이 결혼 전과 달라진 점이 많다며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군 역시 "나도 사기 결혼 당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박군은 또 한영이 식사 자리에서 설교를 늘어놓는다며 "매일 한영에게 정신 교육받고 있다", "아내 집으로 재입대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1년 만에 부부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굼증을 안긴다.

반면 한영은 박군의 잦은 술자리로 여러 차례 갈등을 빚었다고 밝혔다. 이날도 박군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자, 한영은 "내 말은 무시하냐"며 분노와 서운함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부부는 '위생관'에 대해서도 극명한 생각 차를 보였다. 박군은 귀가 이후 엉뚱한 이유로 샤워를 하지 않는가 하면, "화장실 청소는 샤워하면서 샤워타월로 하면 된다"고 밝혀 한영을 기겁하게 했다.

앞서 박군은 8살 연상인 한영과 2021년 SBS FiLFiL그램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둘은 지난해 4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접살림은 한영이 살던 오피스텔에 차렸다.

한편 결혼 2년 차 박군, 한영 부부의 달콤살벌 일상은 20일 방송되는 ‘동상이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동상이몽’은 기존보다 앞당긴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