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서지혜, 디테일한 연기 호평…홍수현 복수 시작?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빨간풍선’ 서지혜가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주말드라마 ‘빨간풍선’ 18회에서 서지혜는 조은강 그 자체로 변신, 극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갔다.

 

이날 방송된 ‘빨간 풍선’ 18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1%,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빨간풍선’ 18회에서 조은강은 상간녀 꼬리표로 힘겨운 시간을 갖던 중 고차원(이상우)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달려나갔다. 고차원을 본 그녀는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지만, 예상과 달리 두 사람 관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에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서지혜는 고차원을 향해 애절함을 드러내는 조은강 캐릭터로 완벽 열연,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서지혜는 다양한 상황 전개 속 요동치는 조은강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한 조은강은 고차원 가족들을 찾아가 인사한 뒤 고차원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식당에서 한바다(홍수현) 모녀와 우연히 마주쳤고, 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수모를 당했다.

 

불안감에 휩싸인 조은강은 불륜 소문을 들은 학부모들이 학교에 쫓아오는 아찔한 상상을 하고, 아픈 몸을 이끌고 돌아가신 한바다 아버지 제사상에 올릴 음식을 사 가는 등 한바다 모녀에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지혜는 방송 말미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조은강은 찝찝함을 떨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바다 여행을 떠나자는 한바다의 제안을 수락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섬뜩한 뉴스와 자신의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자 조은강은 한바다를 의심하는 등 불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매회 강렬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흥미진진함을 전달하는 서지혜는 종영을 단 2회 남겨둔 상황에서 남은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빨간풍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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