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첫 팬미팅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물…"앞으로 더 잘할게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문가영이 데뷔 후 첫 팬미팅으로 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문가영은 지난 18일 상명아트센터 대신홀에서 ‘MUN KA YOUNG 1st Fanmeeting: Chapter 0’ 을 개최해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

 

최근 종영한 ‘사랑의 이해’ OST 인 ‘Miracle’ 을 부르며 감미로운 오프닝 무대를 펼친 문가영은 MC 재재와의 유쾌한 호흡으로 ‘가영의이해 - 다시 쓰는 프로필’, ‘가영강림 - 명장면 Pick’ 등 자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오직 팬미팅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작품 관련 비하인드들을 공개하며 특별한 토크를 이어 나갔다.

 

특히 ‘그 남자의 기억법’ 명장면 토크 중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동욱이 몰래 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팬들뿐 아니라 문가영까지 놀라게 하며 현장을 뜨게 달궜다. 실제 오누이 같은 절친 케미를 발휘하며 ‘그 남자의 기억법’을 잊지 못하는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어서 ‘사랑의 이해’ 명장면 토크에서는 문가영과의 완벽한 멜로 호흡을 발휘한 하상수 역의 배우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속 수수커플이 튀어나온 듯한 보기만 해도 설레는 만남으로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를 함께 부르며 피아노를 치는 로맨틱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문가영은 첫번째 팬미팅인 만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담아 직접 기획에도 참여한 것은 물론, 손수 준비한 티코스터와 자신의 애장품인 모자를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감동을 안겼다. 

 

특히 엔딩곡인 에피톤 프로젝트의 ‘선인장’을 부른 문가영은 “이 노래를 듣고 언젠가 팬미팅을 하게 된다면 꼭 들려주고 싶었다”라고 깊은 의미를 전했고 팬들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담은 손 편지를 읽으며 꿈같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의 깜짝 이벤트를 본 문가영은 끝내 눈시울을 붉히며 문가영 울리기에 성공했다고 인정했다. 팬들과 깊이 교감하는 모습을 보인 문가영은 “늘 이야기하는 것처럼 제가 앞으로 더 잘할 테니 옆에서 계속 지켜봐 달라”라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 묵직한 감동과 함께 문가영의 첫번째 팬미팅은 막을 내렸다.

 

한편 10살 때 광고모델로 데뷔한 문가영은 벌써 18년차 중견배우로 자리 잡았다. 본격적인 성인연기자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MBC ‘위대한 유혹자’2018)와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2019). 이후 tvN ‘여신강림’(2021)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로맨틱코미디 퀸으로 거듭났다. ‘사랑의 이해’ 역시 글로벌 OTT(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돼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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