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란, 우리나라 최초 미니스커트 입고 무대 오른 가수…"황새 다리"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박재란이 과거 무대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나이는 숫자일 뿐! 나는 현역 가수다’ 특집으로 원로가수 박재란, 쟈니리, 남일해, 방주연, 김미성 등이 출연했다.

 

올해 84세인 박재란은 이날 우리나라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가수라고 밝혔다.

 

그는 “제 다리가 황새 다리라고 했었다. 미니스커트는 제가 최초다. 패션에서 앞서 있었다”고 자랑했다.

 

또 박재란은 “군 부대 위문 공연 간 건 일인자라고 자부할 수 있다. 우리나라 군부대 안 가본 곳이 없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고 전했다.

 

이어 "제 목소리가 미성이다. 선배들이 트로트를 불렀는데 제가 다양한 템포로 노래해서 많이 사랑해 줬다. 트로트는 영화 주제가 하나고, 몸을 움직이면서 불렀던 사람이 저다. 지금 세대는 감당할 수 없지만 차차차, 탱고 등 다양하게 노래했다"고 웃었다.


한편 쟈니리도 자신들이 양복이 아닌 찢어진 청바지로 무대를 휘저은 1세대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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