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브루스 윌리스, '전두측두엽 치매' 판정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의 주인공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루스 윌리스의 가족은 "2022년 봄 브루스의 실어증 진단을 발표한 이후 우리는 더 구체적인 진단을 받았다"라며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라고 밝혔다.

 

이어 "윌리스가 이마관자엽 변성으로 인한 치매로 확진됐다"면서 "브루스가 명확한 진단을 받게 돼 다행이다"라며 "오늘날 치료법은 없으나 앞으로 달라지길 기대한다. 브루스의 상태가 호전되면 더 많은 관심과 연구가 필요한 치매에 언론들이 더 집중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앞서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증세로 인해 배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는 최근 개봉한 영화 '디텍티브 나이트: 인디펜던스(Detective Knight: Independence)'에 출연했다. 다음달에는 '어쌔신(Assassin)'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다이하드', '펄프 픽션', '제5원소', '아마겟돈', '식스센스'에 출연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1987년 에미상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과 1987년 골등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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