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SM 경영권 분쟁 속 의미심장한 영상 게시…"다들 열심히들 산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 상황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태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으로 검사 역을 맡은 류승범이 골프장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재력가를 보며 “이야,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정말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며 비아냥대는 장면이다.

 

태연은 영상을 올리면서 아무런 글을 덧붙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태연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격화한 상황 속 자신의 감정을 에둘러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는 중이다.

 

SM 경영진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카카오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약 1119억원 상당의 신주와 1천52억원 상당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수만 전 총괄은 카카오가 제삼자 방식의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SM 지분 9.05%를 확보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어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이 보유한 SM 지분 18.46% 중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SM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하이브의 지분 인수가 발표와 관련해 비판한 바 있다. 또 이 대표는 이수만의 역외탈세 의혹을 비롯해 이수만이 부동산 사업권 욕망에 에스파 등 아티스트들을 활용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태연은 최근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의 음원 프로젝트 신곡 ‘혼자서 걸어요’ 가창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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