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위해 1억 원 기부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1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튀르키예·시리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해당 성금은 의약품, 식량, 의류 등 구호물자 확보와 지역 재건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유재석은 국내외 재난 때마다 피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 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분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현지로 구호물자를 보내겠다”고 전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만 명을 넘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사망자가 3만 5천여 명, 시리아 사망자는 6천 명에 육박하며 누적사망자가 4만 천여 명에 달했다.

 

이번 지진은 3만 3천여 명이 숨진 1939년 동북부 에르진잔 지진 피해를 넘어 튀르키예에서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낸 자연재해가 됐다.

 

이런 가운데 지진 발생 212시간 만에 77세 여성이 구조되고 208시간 만에 어린 소녀가 구조되는 등 생존자 구조 소식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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