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볼,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 발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화장품 전문 제조 회사 코즈볼이 애플리케이션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 특허 코즈볼 화장품 자동화 기기 활용을 통한 글로벌 시장 도약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코즈볼이 지난 11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그랜드 컨벤션 행사에서 장인상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사업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코즈볼이 그리는 ‘개인별 매일 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모델은 매일 달라지는 피부 컨디션에 따라 피부가 필요로 하는 성분을 담은 화장품을 개개인에게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즈볼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피부를 스캔,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일회 사용량만을 담을 수 있는 친환경 용기를 개발했다.

 

개봉 후 공기 노출과 외부 오염으로부터 취약한 일반 화장품과 달리 코즈볼은 공 형태의 생분해성 친환경 일회용 밀봉 용기를 개발해 계면활성제 등 화학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화장품이 사용이나 보관 중 변질하거나 오염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비전 발표회에서 공개된 코즈볼 자동화 기기는 가로 1.7m, 세로 1.4m, 높이 2m 작은 크기로 일회용 볼에 화장품을 충진하는 작업부터 밀봉 포장이 되기까지 8단계의 공정이 한 기기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1대당 하루 약 10만 개의 볼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다.

 

장인상 코즈볼 회장은 “피부 측정을 위한 알고리즘과 AI, 일회용 친환경 용기와 자동화 기기까지 개인별 매일 맞춤형 화장품을 위해 수많은 난관을 극복했으며 이번 자동화기기를 개발을 마지막으로 화장품 제조에 있어 최소 제작 수량(MOQ)을 1000개 단위로 낮출 수 있게 돼 개인별 매일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끌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개인별 매일 맞춤 화장품 시장의 대표 제조사로써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즈볼 자동화 기기를 통해 생산된 화장품 브랜드 '시투안(CtoAn)'은 화장품 유통 전문 업체 메타이십일글로벌을 통해 내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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