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매진 속 日 투어 성공적 스타트...도쿄 뜨겁게 달궜다

 

트레저가 폭발적인 에너지로 도쿄를 뜨겁게 달구며 일본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2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지난 10월 25~26일 양일간 일본 게이오 아레나에서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IN JAPAN'을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성료한 '2024 TREASURE TOUR [REBOOT] IN JAPAN'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콘서트인 만큼 현지 팬들의 큰 관심 속 양일간 준비된 2만 석은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의 터질 듯한 함성 속 모습을 드러낸 트레저는 '음(MMM)'으로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현장의 온도를 단박에 끌어올렸고, 'KING KONG', 'BONA BONA', 'BOY', '직진(JIKJIN)'까지 쉼 없이 에너지를 터뜨리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진 유닛 스테이지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시크하면서도 그루비한 바이브로 완성된 'MOVE', 감성 록 스피릿으로 팬들의 마음을 파고든 '고마워(THANK YOU)', 한층 짙어진 힙합 스웨그로 압도감을 자아낸 'VolKno'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수차례의 투어를 통해 쌓아온 내공과 무대 장악력이 돋보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탄탄한 보컬·래핑과 음악을 즐기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감탄을 불러일으켰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적 그래픽과 화려한 특수 효과가 한데 어우러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내달린 트레저는 앙코르 무대에서 'LET IT BURN', 'BEAUTIFUL' 등 일본 오리지널곡들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일본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분들을 만나 기쁘다"라며 "일본 투어는 이제부터 시작이니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라고 말했다.

 

도쿄 콘서트로 일본 투어의 출발을 알린 트레저는 오는 11월 7~9일 아이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11월 14~16일 후쿠오카, 11월 22~24일과 내년 1월 10~11일 카나가와, 2월 10~11일 오사카로 향해 5개 도시·15회차 공연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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