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몬스터가 컴백 첫 주부터 음악방송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서 미니 2집 타이틀곡 'WE GO UP(위 고 업)'으로 10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음원, 음반, 팬 투표, SNS 등의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해 이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무대에서 베이비몬스터는 독보적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하늘을 가리키는 포인트 안무를 비롯해 손을 활용한 다채로운 제스처들이 강한 임팩트를 남긴 가운데, 댄서들과 함께 파워풀한 군무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감각적인 보컬과 날카로운 래핑이 인상적이었다. 휘몰아치는 비트 위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아현의 폭발적 고음이 매 순간 짜릿한 전율을 안겼고, 수준급 테크닉이 요구되는 휘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2024년 'SHEESH' 활동 당시에도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나, 생방송에서 트로피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모두 몬스티즈(팬덤명) 덕분이다"며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만큼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이어진 앙코르에서 멤버들은 본무대 못지 않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 기세를 몰아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번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MBC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외에도 유튜브와 라디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폭 확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