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공연...깃발대로 넥 긁는 파격 무대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3년 연속 달구며, '공연 강자' 면모를 공고히 했다.

 

29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28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된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이승윤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세트리스트 속에 관객들과 밀접히 교감했다. 이승윤은 '뒤척이는 허울 Inst.' 연주를 시작으로 '역성', '야생마', '인투로', '게인 주의', '뒤척이는 허울' 편곡 버전, '리턴매치' 등 여름날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곡들을 차례로 소화했다. 이날 공연에선 역대급 슬램과 써클핏의 향연이 펼쳐져 관객들이 더 열광했다.

 

이승윤은 또한 정규 3집의 수록곡 '캐논'을 펑크 버전으로 편곡한 'Punkanon'과 '들려주고 싶었던', '폭죽타임'으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비싼 숙취', '날아가자' 무대에서는 스탠딩 존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어진 '폭포' 무대에서 이승윤은 슬램 존의 깃발을 직접 가져와 깃발대로 넥을 긁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 강한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막바지 이승윤은 "올해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라는 멘트를 남기며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관객들 역시 이에 보답하듯 핸드폰 플래쉬 불빛을 비추며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승윤은 최근 7월 체코에서 열린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9월 독일에서 개최된 '리퍼반 페스티벌 2025(Reeperbahn Festival 2025)', '2025 K-인디 온 페스티벌(2025 K-INDIE ON Festival)' 등 국제 무대까지 섭렵하며 '공연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뜨거운 러브콜 속에 코리아 스포트라이트의 일환으로 이승윤은 오는 10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승윤은 10월 18일 '2025 잔다리 페스타', 10월 19일 '2025 dingo music CONCERT <Killing Voice>', 11월 16일 'WONDERLIVET 2025(원더리벳 2025)'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도 잇달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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