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코리아런드리는 새로 론칭한 친환경 세탁소 브랜드 어반런드렛 더 팩토리의 생산성을 향상할 AI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반런드렛 더 팩토리는 고객의 옷을 기름이 아닌 물로 세탁하는 방식으로 24시간 비대면 세탁 서비스 24/7 어반 키오스크와 수거 배달 서비스,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AI 프로젝트를 통해 유사물 분류 신경망을 기반으로 다량의 정돈되지 않은 양말의 짝을 찾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으로 소비자가 다량의 정돈되지 않은 양말을 맡긴다면 일일이 육안으로 짝을 맞춰서 포장해야 하지만, AI의 도움을 받으면 작업의 공수를 줄이며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진행돼 유사물 분류 신경망을 설계해 작업자에게 산개된 양말 속에서 짝을 추천하는 단계를 시작으로, 짝이 존재하는 장갑이나 신발 등의 객체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본 프로젝트를 이끄는 코리아런드리 봉재원 CTO는 “앞으로도 새롭고 흥미 있는 연구를 통해 세탁공정에 생산성을 가져오도록 할 예정이며, 유사물 분류 신경망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므로 더 많은 공정에 추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런드리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인가받은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모바일 간편 결제 솔루션 ‘워시앤페이’, 비대면 수거 배달 시스템 ‘247 전자동 AI 웻클리닝 스테이션’ 등을 개발했으며 해당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약 40만 명 이상의 세탁 사용 패턴 관련 빅테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IT 기술력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검증받아 기술보증기금의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