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가 영화 OST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9일 음반사 워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로제는 영화 'F1® 더 무비'의 OST를 가창하고 이날 신곡 ‘메시(MESSY)’를 공개했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F1® 더 무비'는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즈(브래드 피트 분)가 신예 레이서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를 만나 위기에 빠진 F1 팀의 우승을 위해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로제가 텅 빈 도로를 거니는 모습을 비롯해 로제가 피아노 반주에 맞춰 호소하듯 노래하는 장면이 담겼다.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의 일부 장면도 함께 담겼다. 해당 영상은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인 스트립 도로를 통제하고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로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MESSY가 지금 바로 공개됐어요! 이번이 제가 처음으로 영화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게 된 거예요. 이렇게 멋진 영화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정말이지 상상 이상으로 영광스럽고 설레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로제의 ‘메시’는 앞서 공개된 첫 싱글 ‘루즈 마이 마인드(Lose My Mind)’에 이은 'F1® 더 앨범'의 두 번째 트랙이다. 이 곡은 멀티플래티넘 래퍼 돈 톨리버와 도자 캣이 협업한 곡으로, 영화의 오리지널 테마곡인 한스 짐머 작곡 ‘F1 Movie Theme’를 샘플링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메시'는 다음 달 27일 발매되는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 'F1® 더 앨범'에도 수록된다. 'F1® 더 앨범'에는 로제를 포함해 에드 시런, 버나 보이, 로디 리치, 티에스토, 페기 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신곡 17곡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