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키키(KiiiKiii: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키키의 데뷔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수록곡인 '그라운드워크'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는 키키가 데뷔하기 전 촬영된 영상으로 '언컷 젬' 앨범 발매 한 달을 맞아 팬들을 위해 오픈되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은 어두운 밤 불이 꺼진 강당의 멤버들을 비추며 시작된다. 하음이 먼저 이야기를 들려주듯 카메라를 향해 노래를 하자 의문의 버튼이 나타났고 텅 빈 운동장, 신비한 정글, 시계로 가득찬 미로 등 다양한 공간 이동 끝에 키키는 '졸업'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다 함께 걸어 나간다.
영상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키키의 감정을 다섯 챕터로 나누어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운동장부터 정글, 미로, 옥상, 강당 등을 지나는 키키의 무한한 상상력을 다양한 화면 전환과 색감 변화로 그려내 영상미를 더했고, 보는 이들에게 몰입감을 안겼다.
특히 공간을 이동할 때마다 등장하는 오브제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운동장과 학교 안을 뛰어다니는 바지, 정글 속 거대한 생명체, 미로 안 각기 다른 형태의 시계 등 비일상적인 요소들이 섬세하게 담겨 귀엽고 엉뚱한 키키의 상상에 생동감을 더했고, 이를 함께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독특한 카메라워크와 콘셉추얼한 영상미로 여러은 국내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킨 방재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조명과 색감을 다양하게 사용해 장면마다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원근감을 활용한 구도로 멤버들을 비추는 등 다채로운 영상 효과를 통해 더욱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그라운드워크'는 키키의 장난스럽고 위트 있는 청춘을 강조한 곡으로, 통통 튀는 808 베이스와 빈티지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어우러져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기소개 게임인 '아이엠 그라운드'를 활용한 가사는 멤버들의 이름과 키키의 유쾌한 팀 컬러를 강조해 장난기 가득하고 자유로운 매력을 느끼게 한다.
키키는 앨범의 타이틀곡인 '아이 두 미(I DO ME)'로 정식 데뷔 13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두드러진 활약 속에 지난 12일 '언컷 젬'의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키키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키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부 사항 및 참여 방법은 키키의 공식 틱톡 계정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