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합 뮤지션 오케이션(Okasian), 브라이언 체이스(Bryan Chase)가 유니버설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유니버설뮤직은 오케이션과 브라이언 체이스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유니버설뮤직 그룹 동남아시아 및 한국 대표이사 캘빈 웡(Calvin Wong)은 “아시아 힙합 신에서 인정받은 오케이션, 브라이언 체이스와 함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캘빈 웡은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인 전문성과 신선함이 국내 음악 시장의 큰 발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오케이션은 개성 강한 음악으로 두터운 힙합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다. 데뷔 해에 국내 힙합 음악 웹진 ‘힙합 플레이야’에서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12년 정규 앨범 ‘탑승수속’과 2013년 컴필레이션 앨범 ‘오르카 테이프(Orca-Tape)’로 국내 힙합 신에서 호평을 받았다.
브라이언 체이스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운드로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아티스트로, 2015년 데뷔한 이후 그 만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에는 투팍, 닥터 드레, 켄드릭 라마가 소속된 인터스코프 레코드를 통해 EP ‘2U’를 발매하기도 했다.
오케이션과 브라이언 체이스는 앞서 힙합 신을 장악했던 코홀트 크루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2016년 당시 앨범 ‘더 라스트 오카스(The Last Orcas)’로 한국 힙합 크루 역사상 최고의 해외 커리어를 찍었다.

더불어 오케이션과 브라이언 체이스는 2025년 3월 발매한 식케이(Sik-k), 릴 모쉬핏(Lil Moshpit)의 EP ‘K-FLIP+’ 수록곡 ‘LOV3(Feat. Bryan Chase, Okasian)’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해당 곡은 발매와 동시에 리스너들에게 ‘2025년 올해의 힙합 트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케이션은 “유니버설뮤직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진정성 있는 작품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체이스는 “음악에 대한 애정과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공유하고 싶다. 유니버설뮤직과의 새로운 시작을 통해 더 멋진 활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전속계약 소감을 밝혔다.

유니버설뮤직에는 현재 딘(DEAN), 혜윤(HEYOON)이 소속돼 있다. 이번에 오케이션과 브라이언 체이스의 합류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유니버설뮤직은 ‘Artist & Label’(A&L) SNS 채널을 오픈 하며, 소속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소식들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