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월드투어 리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에 이어 리마 역시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이후 단독 공연으로는 처음 방문한 지역이었다. 현지 팬들은 열띤 반응을 보였고, 4만 5천여 관객이 초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메우는 등 스트레이 키즈의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큰 환호 속에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마운틴스(MOUNTAINS)', '소리꾼', '쨈(JJAM)' 등 강렬한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다. 이어 '백 도어(Back Door)', '칙칙붐(Chk Chk Boom)', '특', '매니악(MANIAC)' 등 그룹 대표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채로운 수록곡 무대를 풍성한 밴드 사운드,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심을 달궜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7주년을 맞이해 3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도미네이트(Mixtape: dominATE)'에 수록된 유닛곡의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한 & 필릭스의 '트루먼(Truman)', 창빈 & 아이엔의 '버닝 타이어스(Burnin' Tires)', 방찬 & 현진의 '이스케이프(ESCAPE)', 리노 & 승민의 '시네마(CINEMA)'까지 각 유닛 스테이지가 공연에 다채로운 색을 더했다. 웅장하고 독창적인 연출이 돋보인 '자이언트(GIANT)(Korean Ver.)' 무대는 장내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매 무대 폭발적인 에너지, 시선을 뗄 수 없는 특급 퍼포먼스로 스테이(팬덤명: STAY)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했다. 여기에 화려한 폭죽, 형형색색의 불꽃이 리마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현장을 벅찬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을 마치며 여덟 멤버는 "리마에서 처음으로 하는 공연인데 멋지게 즐기고 함께 호응해 줘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완벽한 하루였다. 스트레이 키즈가 공연하는 공간은 스테이를 위한 곳이니 언제든 환영이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각 지역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구름 관중을 끌어 모으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2~13일 멕시코시티에서 라틴 아메리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dominATE' 투어는 7월 30일 로마까지 이어진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월드투어로 총 220만 관객을 동원하고 단일 투어 기준 'K팝 역대 최다 모객' 신기록을 수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