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의 오는 3월 대형 스타디움에서 팬미팅을 갖는다.
1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3월 20~21일 이틀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팬미팅 ‘캐럿 랜드(CARAT LAND)’를 개최한다.
팬미팅이 대형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건 이례적이다. 지난해 공연을 통해 150만 명(온·오프라인 합산)에 달하는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한 세븐틴의 막강한 존재감이 돋보인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캐럿(CARAT. 팬덤명)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세븐틴 공식 SNS를 통해 이날 공개된 ‘캐럿 랜드’ 포스터는 드넓은 스타디움을 배경으로 환하게 미소 짓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공중에 흩날리는 종이 폭죽은 신나는 분위기를 예고한다. 세븐틴과 캐럿의 공식 로고를 비롯해 ‘TEAM SEVENTEEN’, ‘0526’(세븐틴 데뷔일), ‘0214’(캐럿 생일) 등 의미 있는 표식을 찾는 재미도 크다.
한편 세븐틴은 다채로운 활동으로 데뷔 10주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지난달 8일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싱글 2집 ‘텔레파티(TELEPARTY)’를 발매했고, 약 4개월 간 이어진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도 아시아 4개 도시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월에는 멕시코로 향한다. 멤버들은 라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