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드, 전석 매진 속 콘서트 개최…1년 총망라한 ‘하이라이트’

 

밴드 터치드((TOUCHED)가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III(HIGHLIGHT III)’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7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7000여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하이라이트'는 터치드가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화려한 연출과 함께 폭발적인 라이브, 파격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를 꽉 채운 LED와 레이저 연출로 시선을 끌며 돌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긴밀하게 호흡했다. 멤버들은 돌출 무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방출했다. 돌출 무대 중앙의 업 리프트 위에서 펼쳐진 멤버 존비킴과 채도현의 베이스와 숄더 키보드의 페어 연주는 연주 차력쇼를 방불케 했다. 

 

이번 공연을 위한 하이라이트 라이브도 선사했다. 윤민이 복면가왕 9연승 가왕을 달성했던 ‘희로애락도 락이다’ 무대를 직접 라이브로 선사한 것이다. 윤민은 “하이라이트 공연은 터치드의 1년을 총망라하는 만큼 복면가왕의 무대를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피아니시모’와 ‘아시나요’ 무대를 펼쳤다. 

 

공연 중반부에는 어쿠스틱 세션을 선사했다. 올림픽홀의 정 가운데에서 모두의 시선 속에 ‘백 투 유(Back To You)’, ‘다이브(Dive)’, ‘리그레트(Regret)’, ‘촛불’을 연달아 선보이며 거칠고 강한 느낌의 음악과는 또 다른 정서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베이시스트 존비킴은 “참 행복한 것 같다. 1년 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것들을 한데 모아 보여드리는 콘서트인데 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해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저희를 통해 저희는 여러분을 통해 힘을 얻고 위로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보컬 윤민은 공연 중 객석을 바라보며 벅차 오르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풍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3년 전 70명이 모인 작은 공연장에서 지금과 비슷한 차림으로 공연했던 과거가 떠올랐다. 3년 후 이렇게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지금 계신 관객분들께 약속 드린다. 4년 후 고척돔에서 공연을 할 테니 우리의 미래에 함께 해달라”라며 향후 터치드 활동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터치드는 오는 2월에 열리는 MPMG의 팬 감사제 ‘MPMG WEEK 2025’의 ‘블루 라벨(BLUE LABEL)’, 3월 ‘더 글로우 2025(THE GLOW 2025)’에 출연하는 등 2025년에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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