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두 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와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각 3위와 4위로 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1일 자)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핫 100’에 전주 17위에서 3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지민의 ‘후(Who)’는 이번 주 43위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하며 21주 연속 순위권에 랭크됐다.
로제의 신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는 90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노래는 해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겪은 감정 소모를 표현한 가사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는 93위에 올랐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전주에 이어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이어 5위까지 곡들이 모두 캐럴로 채워지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실감케 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이번 주 5개 차트인 했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가 3위,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가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128위에 자리하며 21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전주 63위였던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번 주 173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 팀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한 이 앨범은 16주 차트인하며 자체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그룹 XG(엑스지)는 새 미니앨범 ‘AWE(아우)’로 175위를 기록하며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XG는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톱 100(TOP 100)에 랭크된 적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