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카드(KARD)가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
15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오버하우젠을 끝으로 월드투어 ‘웨어 투 나우?(Where To Now?)’를 성황리에 마쳤다.
약 1년 2개월 만에 투어로 유럽을 찾은 카드는 지난달 19일 독일 함부르크를 시작으로 독일 뮌헨,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버밍엄, 이탈리아 나폴리, 헝가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오버하우젠 등 유럽 11개 도시를 찾아 글로벌 팬들과 호흡했다. 매 회차 공연장이 관객들로 가득 찬 가운데, 리스본 공연이 매진되며 현지 내 카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카드는 프리 데뷔곡 '오 나나(Oh NaNa)'를 비롯해 '올라 올라(Hola Hola)', '이끼(ICKY)', '케이크(CAKE)' 등 대표곡과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7집 '웨어 투 나우? (Part.1 : Yellow Light)'의 수록곡 전곡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 후 8년간의 서사를 총망라했다. 아울러 비엠의 개인 무대과 함께 비엠과 제이셉, 전소민과 전지우의 유닛 무대까지 선사하며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카드는 공연에서 팬들의 즉석 신청곡으로 엔딩을 장식하는가 하면, 오는 17일 발매하는 디지털 싱글 '디톡스(Detox)'를 팬들과 함께 떼창하고 도시마다 단체 포토타임 시간을 갖는 등 현지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했다. 팬들 역시 카드의 무대에 열띤 환호와 함성으로 화답했고, 마드리드 공연에서는 카드를 위한 트로피를 직접 제작해 전하는 이벤트로 감동을 자아냈다.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카드는 "히든카드(팬덤명)가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고, 또 우리가 얼마나 히든카드를 사랑하는지 보여드릴 수 있는 공연이었다. 특히 팬들이 직접 제작해 주신 트로피와 상은 우리가 받은 그 어떤 상보다 값지다"라며 "17일에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디톡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카드는 싱글 발매 이후 내년 1월 라틴 아메리카 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잇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