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로제의 솔로곡 두 곡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진입했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12월 13~19일)에 따르면,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APT.)’는 '톱 100' 4위로 8주 연속 톱5를 기록했다. 이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과 타이 기록에 해당한다.
앨범의 타이틀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도 같은 차트에서 72위로 이번 주 처음 진입했다. 앞서 지난 달 22일 선공개한 싱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도 ‘톱 100’에 84위로 진입한 바 있다.
'톡식 틸 디 엔드'는 해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겪은 감정 소모를 표현한 가사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실제 같은 연인 연기를 펼친 로제와 미국 모델 겸 배우 에반 모크(Evan Mock)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 노래가 실린 정규 1집 '로지'는 이번 주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4위로 데뷔했다. 로지는 지난 6일 발매됐다. 해당 차트에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진입한 것은 로제가 처음이다. '로지'는 로제가 20대를 보내며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낸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