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만세'를 발매한다. 온유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전작 미니 3집 '플로우(FLOW)'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12일 소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만세'는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내면에 품고 있는 외톨이의 모습을 노래한다. 환경과 사람에 치여 온전히 나만을 위한 공간을 찾지만, 모순되게도 혼자라는 외로움은 싫은 이면적인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소속사 측은 “'만세'는 기타 리프, 베이스 리프, 보컬 샘플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임을 보이는 유쾌하면서도 신선한 곡”라고 소개했다. 거침없는 드럼과 강렬한 스네어 사운드는 밖으로 탈출하고자 하는 격한 감정을 대변한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쉽게 반복되는 후렴구 멜로디는 모두의 떼창을 유도하듯 높은 중독성을 자랑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땅속 깊은 굴에 머무르던 온유가 아늑함을 뒤로 한 채 긴 굴뚝을 지나 바깥세상으로 나서기까지의 탈출기를 그린다. 때로는 작은 우연이 자신의 세상을 뒤바꾸듯, 결코 삶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이치를 보여준다. 온유는 현실과 판타지를 아우르는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마침내 굴뚝을 벗어나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감정적 디테일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만세'는 온유가 다음 달 선보일 미니 4집의 선공개 싱글이다. 온유는 앞서 본인이 직접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한 미니 3집 '플로우'를 통해 한층 진화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온유가 가진 생각들을 녹여내는 등 본인만의 색을 추구하는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온유가 신곡 '만세'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도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