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가 겨울을 겨냥한 새 싱글과 함께 돌아온다.
3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유다빈밴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를 발매한다. 이는 지난 10월 첫 EP 앨범 ‘이그나이트’ 발매 이후 두 달 만에 공개하는 곡으로 다가오는 연말과 어울리는 겨울 시즌송이다.
소속사 측은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에 대해 “유다빈밴드의 키보드 유명종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나온 상처들을 흰 눈으로 덮어버리자는 메시지와 함께 유다빈밴드의 처연한 감성이 어우러지는 곡”이라며 “특히 스트링 편곡이 어우러져 겨울의 계절감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는 발매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유다빈밴드는 작년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을 통해서 이번 신곡을 미리 공개한 바 있다. 1년 만에 SNS를 통해 발매 소식을 알리자 팬들은 ‘마침내...’, ‘드디어 오잠들 음원’, ‘존버는 승리한다’, 등 이번 곡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유다빈밴드는 특별한 팬서비스들 선보였다. 평소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MZ 밴드답게, 유다빈밴드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멤버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기도 했다. 멤버들은 팬들과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방송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 발매를 기념하며 지난 2일 유튜브를 통해 EP 앨범 ‘이그나이트’에 대한 코멘터리와 함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앨범의 전 곡을 연이어 연주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실력파 밴드의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곡들에 대한 Q&A를 받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송을 약 100분에 걸쳐 진행했다.
유다빈밴드는 이번 겨울 시즌송 발매를 포함해 지난 1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뜨거운 순간들을 보내왔다. EP 발매와 3곡의 디지털 싱글, 그리고 2곡의 리메이크곡을 발매했고, 아울러 연말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을 포함하여 세 번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한 올해 총 24곳의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며 대세 청춘 밴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유다빈밴드는 12월 30~31일 이틀 동안 서울 명화 라이브 홀에서 겨울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 - 오늘은 잠에 들 거예요’를 통해 연말을 팬들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