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29일부터 일본 돔 투어…'쇼히키겐'은 오리콘 이틀 연속 1위

 

그룹 세븐틴이 29일부터 일본 돔 투어를 시작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29일과 30일 이틀 간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를 개최한다. 

 

이번 돔 투어에서 세븐틴은 히트곡들과 유닛곡을 들려주고, 더불어 일본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 발매된 이들의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消費期限/소비기한)’은 첫날 36만 장 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한 데 이어 이틀 차에도 정상을 지키며 이들의 높은 현지 인기를 보여줬다.

 

세븐틴은 공연과 더불어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4개 지역에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를 진행한다. 도시의 랜드마크와 쇼핑센터, 레저 시설 등과 협업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각 지역을 찾은 관객들에게 확장된 팬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세븐틴 더 시티’는 이번이 네 번째로 그간 팬들로부터 호평받은 프로그램을 총 집약해 펼쳐진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라이브 뷰잉도 마련됐다. 12월 14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공연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약 60개 국가 및 지역의 극장에서 상영된다. 거대한 스크린이 공연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할 전망이다. 오사카 3일 차 공연(12월 15일)과 후쿠오카 3일 차 공연(12월 22일)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세븐틴은 시그니처 사운드 ‘SEVENTEEN RIGHT HERE’에서 타이틀을 따온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곳곳에 자신들만의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지난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5만 8000여 관객과 함께 막을 올린 이번 투어는 미국 5개 도시를 세븐틴의 색깔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이어져왔다.

 

한편 세븐틴은 12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그룹’을 수상한 이들이 두 번째 미국 음악시상식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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