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5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됐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부문에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지명됐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에도 엔하이픈(ENHYPEN), 지민, 스트레이 키즈(Stray L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의 경우 △에이티즈(AREEZ)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 △정국의 ‘골든(GOLDEN)’, △스트레이 키즈의 ‘록스타(ROCK-STAR)’,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 Mini Album)’,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프리폴(The Name Chapter: FREEFALL)’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글로벌 K팝 송(The Global K-Pop Song)’에는 아일릿(ILLIT)의 ‘마그네틱(Magnetic)’, 지민의 '후(Who)',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정국의 ‘3D(feat. Jack Harlow)’, 르세라핌(LE SSERAFIM)의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가 후보로 추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블링크-182(blink-182), 콜드플레이(Coldplay), 린킨 파크(Linkin Park) 등과 함께 ‘톱 듀오/그룹’ 부문의 파일리스트에 올랐다. 이밖에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에는 엔하이픈,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후보로 추천됐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올해 시상식은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추후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된다.
방탄소년단은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3 BBMAs’에서 정국이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톱 아티스트(Top Artist)’ 파이널리스트에는 잭 브라이언(Zach Bryan),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드레이크(Drak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모건 월렌(Morgan Wallen) 등 유명 가수들이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