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이 정규 1집 ‘샤인(Shine)’을 발매한 데 이어 데뷔 첫 전국 투어에 나선다.
7일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오는 9~10일 이틀 동안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더 쇼케이스'는 손태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여는 전국 투어로,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울산,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측은 “손태진은 뜨거운 열정과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세계를 통해 큰 감동을 주면서 팬들과 한층 밀접히 교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태진은 이번 전국 투어에서 트로트, 크로스오버, 가요 등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크로스오버의 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손태진은 지난달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투어 회의 영상을 공개해, "어떤 음악을 보여드릴지, 어떤 음악까지 할 수 있을지 나 자신을 쇼케이스 하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라며 "(팬들이) '잘 기다렸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공연을 만들고 싶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투어는 그의 음악 여정을 집약한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태진이 지난 달 28일 발매한 정규 1집 '샤인'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예술적 감각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다. 그는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트리플 타이틀곡 '가면', '꽃', '널 부르리'를 앞세워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했다.
소속사 측은 “손태진은 정규 1집의 곡들을 비롯해 전국 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