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
1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정규 1집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지난 13일 자 차트 기준 누적 재생 수 2억 회를 돌파했다. 이 노래는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큰 사랑을 받았고, 팀 통산 일곱 번째 2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르세라핌은 불과 사흘 사이에 스포티파이에서 3개의 억대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과 ‘이지(EASY)’가 지난 11일 자 차트 기준 각각 5억, 2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지난 8월 30일 발매된 신보 ‘크레이지(CRAZY)’로 팀 자체 최고 성적을 거둔 데 이어 옛 앨범까지 다시 관심을 끄는 모습이다.
르세라핌은 앨범 타이틀곡은 물론이고 수록곡까지 글로벌 인기 가도에 올리며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스포티파이에서 총 10곡을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렸다.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와 수록곡 ‘스마트(Smart)’,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Feat. Nile Rodgers)’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과 수록곡 ‘임퓨리티즈(Impurities)’, 데뷔 앨범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와 수록곡 ‘사우어 그레이프스(Sour Grapes)’, ‘블루 플레임(Blue Flame)’ 등이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
한편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는 일본에서 9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현지 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K팝 걸그룹이 일본어 앨범이 아닌 한국 음반으로 3연속 출하량 10만 장을 넘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5월 정규 1집 ‘언포기븐’, 지난 2월 미니 3집 ‘이지’에 이어 세 작품 연속으로 ‘골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