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내달 컴백한다.
1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이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오는 11월 11일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dream-)’을 발매한다”라고 알렸다.
엔하이픈은 공지에 앞서 이 앨범의 로고 모션을 공개했다. 복잡하게 쓰여진 문자들로 가득 채워진 메모와 글자를 써내려 가는 만년필, 11일 6시를 가리키는 시계, 층층이 쌓이는 종이 등의 장면이 빠르게 지나간 뒤 앨범 로고가 등장했다. 여기에 의미심장한 분위기의 사운드까지 더해져 이번 신보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엔하이픈은 지난 7월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명실상부 K팝 톱티어 아티스트가 됐다. ‘로맨스: 언톨드’는 발매 일주일 만에 234만 4749장(한터차트 기준) 팔려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하는 등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엔하이픈의 광폭 행보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로맨스: 언톨드’는 써클차트 9월 앨범 차트 기준 누적 290만 장 이상 판매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엔하이픈은 그간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앨범 서사를 구축해 뚜렷한 팀 정체성을 확립해 왔다. 전작 ‘로맨스: 언톨드’로 서로 정반대의 세계에 속한 ‘너’와 사랑을 나누는 소년의 감정을 풀어냈던 엔하이픈이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에서는 어떤 서사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 예약 구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