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최근 발표한 신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진입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SNS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의 미니 3집 ‘19.99’가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9월 28일 자) 4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5세대’로 불리는 걸그룹과 보이그룹을 통틀어 ‘빌보드 200’ 최고 순위라고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세 작품 연속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쾌거도 함께 거두었다. ‘19.99’가 기록한 40위는 미니 1집 ‘와이..(WHY..)’(162위)와 미니 2집 ‘하우?(HOW?)’(93위)의 ‘빌보드 200’ 진입 성적 대비 각각 122계단, 53계단 상승한 순위다. 미니 2집 ‘하우?’가 지난 4월 발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실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보이넥스트도어는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음반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에서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에미넴(Eminem), 미란다 램버트(Miranda Lambert)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음반으로 국내를 비롯해 세계 음악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일본에서 일제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신보 ‘19.99’는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75만 9156장을 기록했다. 전작인 미니 2집 대비 43%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일본에서는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9월 23일 자) 1위에 자리하며 전작에 이어 2연속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에 올랐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1년여 만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생활 밀착형 음악’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2월 14~15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투어(‘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를 시작해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