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음악 축제 '라이브 클럽 데이' 출격…폭발적 에너지 선사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서울 홍대를 중심으로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9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제66회 라이브 클럽 데이'에 등장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음악 축제다.

 

이날 이승윤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이자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폭포'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폭포' 무대 중 기타 줄이 끊어지는 돌발상황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어나가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역성'의 수록곡인 '검을 현', '리턴매치', '28k 러브!!(28k LOVE!!)'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거친 감성과 서정적인 무드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역성'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폭죽타임'으로 시원한 샤우팅을 선보인 이승윤은 '솔드 아웃(SOLD OUT)'의 아웃트로(노래 끝나는 부분)를 늘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 뒤,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연결하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인 '게인 주의'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끄는 '비싼 숙취'를 앙코르 곡으로 부르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이승윤은 홍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방식의 '역성' 발매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공연을 펼쳤던 홍대 클럽들에 홍보 전단지를 붙이는가 하면, 홍대 제비다방과 레드로드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고, 홍대 라이브 클럽이 주축인 음악 축제에 참석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이승윤은 오는 9월 28일~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을 개최한다. 이승윤은 또한 8월 3일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월 4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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