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팬 콘서트 '십센치 유' 개최…15년 활동 총망라

 

가수 십센치(10CM)가 데뷔 후 처음으로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8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십센치는 지난 6∼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 콘서트 '십센치 유(10CM YOU)’로 팬들을 만났다.

 

데뷔 15년 차인 십센치는 콘서트에서 첫 EP앨범 수록곡 '힐링(Healing)’부터 최근 발매한 '소년'까지 그 동안의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였다.

 

소속사 측은 "이번 팬 콘서트는 공식 팬덤명(Centiner)에서 착안한 제목 ‘센치(CM) 너(YOU)’에서부터 알 수 있듯 지금까지 십센치와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을 1순위로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팬 콘서트는 몽환적인 인트로와 LED 조명을 활용해 공식 팬덤명을 무대 전체에 띄우곤 '소년'의 클라이막스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소년'은 올 초 발매된 신곡이자 십센치의 청춘 이야기 3부작의 마지막 곡으로, 소년 시절의 자신과 현재의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서 최근 발매한 '너랑 밤새고 싶어', '그라데이션', '방에 모기가 있어'부터 2011년 발매한 정규 1집 수록곡 '뷰티불(Beautiful)', '곱슬머리' 등의 무대를 꾸몄다. 

 

이와 함께 그룹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커버 곡으로 부르고 첫 드럼 연주에 도전하는 등 팬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드럼 연주를 시작하자 센치너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하며 십센치의 목소리를 대신해 노래를 완성했다.

 

데뷔 이후 첫 팬 콘서트를 마친 십센치는 "모든 순간을 함께해준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지금까지 그래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라며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십센치는 이달 14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십센치 클로저 투 유(10CM Closer to You)’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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