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25일 개막...영화 136편 상영

오후 7시 영화의전당서 개막식…올해 주빈국 이탈리아 단편 특별상영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BISFF)가 25일 개막해 30일까지 6일 동안 영화의전당,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1980년 시작해 올해 4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는 영화&현실(Cinema&Reality)을 주제로 국제 경쟁 39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2D 영화는 물론 3D, 실험영화, 인터랙티브 영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현실을 담은 단편들이 소개된다.

 

앞서 24일에는 부산국제트랜스미디어포럼 2024가 진행됐다. 21세기 영화의 가능성과 한계를 살펴보며 생성형 AI가 참여한 새로운 영화방식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개막식 사전공연으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포스터 작가이자 세계 유일 드론드로잉 작업자인 오중석 작가와 반도네온 아티스트 김종완 연주자가 함께하는 '제4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포스터 드론 드로잉 퍼포먼스' 콘서트가 개최된다.

 

본식은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오후 7시 시작된다. 올해 개막작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으로 초청작이 아닌 국제·국내 경쟁작품 중에서 주빈국, 아시아, 한국 각 1편씩 총 3편이 선정됐다. 다이빙(주빈국 이탈리아), 진짜 맹세해(필리핀), 내 어머니 이야기(한국) 등이 상영된다.

 

이 외에도 빨간구두를 피아노에 올려놓고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쥬세피나 토레(Giuseppina Torre)가 한국이 사랑하는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올해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티아모(Tiamo)! 이탈리아!' 슬로건 아래 이탈리아의 다양한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이밖에 코리아, 아시아, 프리즘, 특별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단편영화를 소개하고 신매체 시네마 워크숍, 신매체 체험 공간 등도 운영한다.

 

'현실과 가상'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입체영화, 확장현실(XR), 버추얼 프로덕션, AI 등 다양한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21세기 포스트-시네마 시대 영화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부문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4개 부문 12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을 받은 영화제로 국제·한국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수상한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라이브 액션 부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로 자동으로 추천된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티켓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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