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뮤직, 그래미 상 수상자 얀델 음원 카탈로그 인수

라틴 뮤지션 Yandel의 음악 저작권 및 인접권 일부
라틴 음악 시장 첫 진입...포트폴리오 다각화 계속 이어갈 계획

 

 

음원 저작권(IP) 투자와 관리 전문기업인 비욘드뮤직이 라틴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라틴 뮤지션인 얀델(Yandel) (Llandel Veguilla Malavé)의 음악 저작권 및 인접권 일부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욘드뮤직은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라틴 음악 시장에 처음 진입하게 된다.

 

비욘드뮤직은 “약 3만 3000곡의 음원 카탈로그를 운용하는 투자 회사로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계속 이어가고, 글로벌 음악 IP 매니지먼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얀델은 라틴과 레게 음악 장르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 뮤지션, 음반 프로듀서,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의 월간 리스너 수에서 2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의 대표곡인 ‘Yandel 150’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4억 2400만 뷰를 넘었다.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팝(K-POP) 가수들 못지않은 인기와 영향력을 보유한 뮤지션이다.

 

 

비욘드뮤직매니지먼트의 이장원 대표는 “뛰어난 음악성과 최고의 음악적 커리어를 보유한 아티스트 얀델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라틴팝과 케이팝을 포함한 아시아 대중음악의 눈부신 발전 과정에는 비슷한 경향이 있다. 두 음악 시장에서 탄생하는 수준 높은 음악을 상호 공유하고 연계해 시너지가 발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욘드뮤직은 지난 2022년 그래미상을 수상한 캐나다 음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 그렉 웰스(Greg Wells)의 카탈로그를 인수한 바 있다. 그렉 웰스는 아델, 테일러 스위프트, 존 레전드, 두아 리파, 퀸시 존스, 케이티 페리 등 팝가수들의 노래를 작곡하고 프로듀싱했다.

 

비욘드뮤직은 한국 대중음악 분야에서 많은 히트곡 음원을 보유한 FNC 인베스트먼트와 인터파크, KNC뮤직의 음원 카탈로그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내에서 다수의 메이저 카탈로그를 인수하는 데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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