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부동산 거래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3세대 플랫폼 '나중사'는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입주할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나중사는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매물 조건을 등록하면 전국 공인중개사들이 적극적으로 매물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전 세대에는 부동산 앱에서 급매물이나 좋은 매물들을 업계 사정상 광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좋은 매물을 찾기 위해서는 여러 부동산을 꼭 발품팔아 확인하고 조사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나중사는 1:1 비밀제안을 통해 발품 없이도 여러 부동산의 매물을 제안받을 수 있어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줄여준다. 따라서 3세대 플랫폼부터는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빠르게 제공하고, 시간을 아껴주며 시장 가격보다 저렴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매물을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나중사를 통해 계약까지 진행한 한 유저는 “상황이 복잡했는데 나중사에 제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매물을 요청하고 제 상황에서 매매할 수 있는 조건의 많은 매물을 제안받아 편하게 고를 수 있었다”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나중사를 이용해 본 현업 개업공인중개사들은 “매물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직접 매물을 소개하며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중사를 통해 그간 매물을 광고해 놓고 전화만 기다리던 공인중개사들에게 나중사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기대된다.

나중사는 빠른 시간 내 원하는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매물을 제안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AI 맞춤 자동제안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저와 공인중개사 모두 획기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나중사의 성장은 지도를 보며 직접 매물을 찾던 기존 세대와는 다른 미래 부동산 서비스로서의 길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3세대 플랫폼으로써 나중사의 성장과 부동산 거래 시장의 큰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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