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양수리 음악공장' 콘서트 12일 열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달달하고 고소한 향이 가득한 콘서트가 열린다. 바로 ‘양수리 빵공장 BI BE ONE 음악창고’ 콘서트다.

 

‘양수리 빵공장’은 북한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겸 카페로 이번 공연은 기존의 공연장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콘서트다.

 

문화콘텐츠 기획사 락킨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에 나섰으며 ‘2021 공간기획형 공연개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양수리 빵공장’에서 열리며 인디 뮤지션 4팀이 자리해 무대를 꾸민다.

 

먼저 정흠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정흠밴드는 2014년 데뷔한 인디 듀오로 밝고 청량함을 무기로 2015년 청년난장페스티벌에서 은상을 수상하고 2017년 국제 K-스타 어워즈 밴드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실력파 밴드다.

 

다정한 가사와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밴드로 ‘사랑의 온도’,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수상한 이웃’ 등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차세대 뮤지션 라이브유빈이 꾸민다. 라이브유빈은 2015년 '김현식 가요제'에서 1위를 수상한 실력파이자 2016년 버스킹라이징스타 결승에 진출할 정도로 버스킹 실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뮤지션이다.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보컬로 각종 드라마의 OST를 불러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최근 ‘헬로트로트’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락밴드 팀 스토리셀러 유닛과 겨울왕국 뮤지컬에서 결성된 듀오 노래하는 베짱이가 ‘양수리 음악공장’이라는 타이틀로 뮤지션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으로 개최한다.

 

락킨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논의 속에 이번 ‘음악공장’이라는 컨셉의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얼어붙은 문화생활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컨셉에 맞게 티켓은 공연 관람만을 위한 관객을 위해 ‘관람권’ 티켓과 빵공장에서 만든 베이커리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관람권’ 등 두 가지 종류로 준비됐다.

 

본 공연은 공연이 끝난 뒤 락킨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BBANGYA TV를 통해 무료로 전 세계에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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