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한동희, 존재감 아로새겼다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신예 한동희가 '운수 오진 날'을 통해 자신만의 오롯한 존재감을 아로새겼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연출 필감성, 극본 김민성·송한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더그레이트쇼·스튜디오N, 제공 티빙)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

 

원작의 묘미에 더욱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더한 '운수 오진 날'의 Part2(7~10화) 전편이 공개되며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첫사랑 '윤세나'를 연기한 신예 한동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코스모스처럼 가련 청초한 고등학교 시절의 인상은 온데간데없이, 클럽의 점멸하는 네온 조명 아래 나타난 윤세나의 퇴폐적인 분위기가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곧이어 윤세나의 앞에 나타난 오택(이성민 분)은 그녀로 하여금 금혁수라는 이름 뒤에 숨은 이병민(유연석 분)에 대한 복수심의 고개를 들게 했다. 공천석에 이어 자신마저 끝내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윤세나를 끊임없이 갉아먹었고, 그 트라우마로 불행한 삶을 이어오고 있었다. 윤세나의 두려움과 불안, 결의를 처연하면서도 치열하게 표현해낸 한동희의 밀도 높은 연기는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치솟게 했다.

 

이렇듯 한동희는 버석하고 메마른 얼굴로 '운수 오진 날' 속 윤세나 캐릭터의 미묘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살려내며 오롯한 존재감을 내뿜었다. 이성민, 유연석, 정만식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야무지게 자신만의 기세를 빛내며 주목받는 신예의 저력을 선명하게 보여준 한동희를 향해 많은 관심이 잇따르고 있는 터다.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슈룹', '일당백집사'를 거쳐 '운수 오진 날'까지 눈부신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각인해 온 한동희는 최근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도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영되며,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