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소개팅男에게 다이어트약 선물 받아…"자존심 상해 7kg 감량"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 솔비가 황당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라이프타임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의 여섯 번째 게스트로는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표창원, '아트테이너' 솔비와 가수 알리가 출격해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두 번째 게스트로는 가수와 서양화가, 방송 활동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솔비가 출연했다. 솔비는 화를 풀기보다는 사랑을 찾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히며 '나화나' 출연 계기가 다름 아닌 MC 권율이라고 고백했다. 권율을 "오빠"라고 부르며 계속되는 솔비의 수줍은 플러팅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이날 솔비는 최근 있었던 두 번의 소개팅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말해 관심을 모았다. 솔비는 최근 남자 때문에 화난 적이 있다며"미술에 집중하다 연애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소개팅을 했다. 설레고 재밌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솔비는 "제가 요즘 전체적으로 부어 있지 않냐. 벌크업이 됐다"라며 "소개팅하러 갔는데 상대방이 '실제로 보니까 예쁘다' 이런 멘트를 해서 잘되나 보다 생각했다. 갑자기 집 주소를 물어서 바로 마음을 표시하나 싶었다. 애프터 신청 같았다"라고 했다.

 

솔비는 소개팅남에게 주소를 알려줬고, 얼마 후 선물이 도착했다며 "궁금해서 열어 봤더니 다이어트 약이었다. 상대가 의사 같은 직업도 아니었다. 처음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약도 1단계부터 5단계 중 가장 센 5단계로 3통을 보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약을 받고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인간적으로 날 바라봐 줬으면 좋겠는데 결국 외모가 중요한 건가 싶더라. 그래서 '이거 먹고 예뻐져서 다른 남자 만나야겠다' 생각을 하면서 진짜 열심히 먹었다. 약 먹고 7kg 뺐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다른 소개팅에 나간 솔비는 "소개팅남과 대화를 잘했고, 나의 있는 그대로를 좋아해 주는 것 같더라. 그래서 잘해 봐야지 생각했는데 두 번째 만날 때 큰 쇼핑백을 가져왔다. 한번 경험이 있으니까 불안하지 않냐. 그게 내 선물이라고, 맛있게 먹으라고 줬는데 집에 와서 상자를 열어 보니 호박즙이었다. 다이어트 건강식품을 준 거다. 그걸 지금 다 먹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황당한 솔비의 경험담에 덱스는 "다이어트약은 기분이 나쁘다"라며 함께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솔비는 스트레스받는 일들이 생길 때면 19금 토크를 하며 해소한다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솔비의 화를 제보하기 위해 등장한 이날의 찐친 '화스패치' 알리 역시 최근 결혼을 향한 솔비의 욕구불만이 느껴졌다고 말하기도. 솔비와 알리의 과감한 연애 토크도 분위기를 한층 끓어 올리며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한편 MBC에브리원과 라이프타임 예능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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