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이봉련,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배우 이봉련이 ‘이 연애는 불가항력’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 연출 남기훈 김재한) 3회에서 녹지과 과장이자 워너비 직장 상사의 표본인 마은영(이봉련 분)이 첫 등장했다. 마은영은 가난한 연극배우 남편을 십 년 뒷바라지하며 남편을 일명 ‘국민 사위’로 만들어냈지만, 남편의 불륜에 이혼을 하는 등 개인 사정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워왔다.

 

이날 마은영은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으며 등장했다. 네이비 재킷에 화이트 팬츠, 그리고 레드 립과 당당한 걸음걸이까지 세련됨을 장착하고 나타난 마은영은 자신을 걱정하고 애타게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공팀장(현봉식 분)의 머리를 콕 찍으며 "점 하나만 찍어 달래서 휴대폰 오늘 켰다. 출근하려고. 근데 문자 진짜 웃겨. 나 안 죽어. 이렇게 살아 돌아왔잖아"라며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은영의 복귀는 녹지과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오해로 인해 팀내에서 왕따를 당하는 이홍조(조보아 분)를 ‘오피스 빌런’ 공팀장으로부터 무심한 듯 지켜줬고, 홍조를 대하는 공팀장의 온도가 바뀌기 시작하며 앞으로 마은영이 이홍조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을 기대하게 했다.

 

이처럼 이봉련은 등장만으로도 극을 풍성하게 만든 것은 물론, 마은영 캐릭터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비주얼과 연기 톤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한편 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은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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