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통제하려는 여친, 채식 강요하고 한약 억지로 먹여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남자친구를 통제하려는 여자친구의 비정상적인 행동이 '연애의 참견'을 통해 공개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190회에서는 선 넘는 여자친구의 관심에 대해 가스라이팅이 의심된다는 고민남의 사연이 방송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친구들과 당구 게임을 즐겨 하는 고민남, 그런 고민남 앞에 여자친구가 나타난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향해 “당구 많이 치면 비용이 얼마냐”라며 고민남을 다그치게 되고 고민남은 자연스레 “미안하다, 당구도 줄이고 친구들과 내기도 하지 않겠다”라며 위기를 모면한다.

 

이후 어느 날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보고싶다,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라는 전화에 친구들과 하던 당구마저 제쳐두고 고민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눈앞에 펼쳐진 건 고민남을 위한답시고 차려진 건 초록색 샐러드뿐.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오빠의 건강을 위한 거야!”라며 은근슬쩍 채식 위주의 식사를 강요하는 행동을 내비쳤다.

 

그 때 부터 였을까. 고민남의 여자친구 행동이 조금씩 수상해진다. 고민남의 건강을 챙겨준다며 한약을 지어 온 여자친구, 그런 여자친구를 위해 억지로 한 모금 마셨지만 어린 시절 겪었던 한약 트라우마가 생각나 결국 못 먹겠다며 고민남은 거절했다.

 

그러자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고민남을 위해 지어왔던 모든 한약을 버리기 시작하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 ‘연애의 참견’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고민남 여자친구의 이상한 행동은 계속됐다. 고민남의 친구들과 함께했던 술자리에서 고민남의 애착 티셔츠를 보기 싫다며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물론 자신의 친구들까지 불러 모아 “남자는 여자 말 들어서 나쁠 게 없다”, “여자친구 말은 다 옳은 말이다”라는 등의 말을 듣게 상황을 만들었고 고민남은 문득 “가스라이팅 아니냐?”라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선 넘지 말라며 되려 친구의 말을 부정했던 고민남. 그러나 갈수록 심해지는 여자친구의 단속과 통제 속에 고민남은 여자친구와의 관계 유지를 어려워하게 된다.

 

“이건 다 오빠를 위한 거야!”라며 고민남을 위한 행동이라고 포장하는 고민남의 여자친구 행동에 대해 ‘연애의 참견’ MC들은 가스라이팅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되짚는다.

 

한편  KBS Joy ‘연애의 참견’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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