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SNS 사생활 폭로 파문…"근거 없는 루머"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FC서울에서 6개월 단기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유럽행을 앞둔 황의조가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황의조 측은 "근거 없는 루머"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논란은 지난 25일 SNS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라는 글에서부터 시작됐다. 이 게시글의 작성자는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갖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여성분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중에 연예인도 다수 있다. 황의조의 휴대폰에는 여성들의 동의를 받고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도 다수 존재한다. 더 이상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 스포츠'는 25일 SNS '황의조 오피셜'에 입장문을 올리며 대응에 나섰다.

 

황의조 측은 "우선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황의조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이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 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서울과 작별을 알리면서 유럽 재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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