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오늘(11일) 입대…"울지 말고 기다려 주세요"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엑소 카이가 오늘(11일) 입대한다.

 

카이는 이날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 입소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카이의 의사에 따라 별다른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카이는 하루 전인 지난 10일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헤어 스타일에 상관 없는 카이의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카이의 입대는 일주일 전 알려졌다. 최근 엑소는 약 5년 만에 완전체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군 복무를 마친 멤버들이 돌아오면서 국내와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며 컴백 신호탄을 쏘기도 했다. 하지만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로 인해 일정에 변동이 생겼다.

 

이에 카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며 "보여주지 못해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팬들과 만나 마지막 인사를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지난 9일 무료 팬미팅을 추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어떤 시간 보내면 좋을지 공부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보내고 있을 테니 기다려 달라"며 "울지 마시고 눈물 닦으시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달랬다.

 

한편 카이는 2012년 데뷔해 ‘으르렁’, ‘LOVE ME RIGHT’, ‘Love Shot’ 등 각종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고, 2020년 첫 미니앨범 ‘KAI’로 솔로 데뷔한 이후, 매 앨범마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색다른 변신을 거듭해 인기를 모았다.

 

카이는 시우민, 디오, 수호, 첸, 백현, 찬열에 이어 팀 내 여섯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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