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11일 군 입대…"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오는 11일 돌연 군 입대한다. 

 

지난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 플랫폼 광야클럽을 통해 “팬 여러분께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당일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를 존중해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향후 예정된 엑소 앨범에 대한 내용은 정리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멤버 백현이 지난 2월 소집해제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카이의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인해 완전체 활동은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카이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나도 (입대 소식을) 오늘 알았다”며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보여주지 못해 속상하긴 한데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며 눈물을 흘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카이가 속한 SM 남성 연합팀 슈퍼엠도 완전체 컴백이 불가능해졌다. SM은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에서 슈퍼엠의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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